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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검출 운동장 즉각 교체하고 학교운동장 등 체육시설 전수조사하라.

석면 검출 운동장 즉각 교체하고 학교운동장 등 체육시설 전수조사하라.


프로야구 5개 구장과 학교 운동장에 석면이 검출되었다는 보도를 접했다. 건강을 위해 운동과 여가를 즐기는 야구장과 학교운동장에 석면함유가능물질이 기준치 이상 깔려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석면은 호흡을 통하여 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밝혀져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한 신문지면에는 경기일정에 쫓겨 흙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물 뿌리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최동원 선수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이 슬퍼하는 모습이 겹쳐지는 것은 무엇일까? 혹자는 야구선수들이 유독 암에 많이 걸렸다고 한다.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솔직히 걱정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체육수업을 하고 운동하는 학교 운동장에서도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건강과 직결되는 체육 환경에 유해물질 그것도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 10배를 초과한 곳도 있고 토양시료 샘플 18개 중 모두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은 더욱 암담하다. 하지만 교과부는 2008년에 인조잔디보다 낫다며 권장 공문까지 보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하기에는 그 책임이 크다. 어느 학교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 등 정부당국은 학교운동장은 물론이고 체육시설과 놀이터까지 관련 시설에 석면함유가능물질이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밝히고 의심 가는 곳은 즉각 전수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명명백백히 밝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우리 체육시민연대는 아이들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 문제가 해결되고 믿을 만한 결과에 도달할 때까지 감독당국을 주시할 것이다. 아울러 자체 조사팀이 실태조사에 나설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도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직접 전화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라며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운동장 흙을 교체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2011. 10.


체육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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