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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지지하는 체육교사 성명서

학교체육 혁신과 스포츠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며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지지하는 체육교사 성명서

2019년 스포츠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가 있기까지 우리나라 학교체육 현장에서는 1%의 학생선수와 99%의 일반학생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일관성이 부족한’ 학교운동부 정책이 학생선수들의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해 왔으며, 일반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시늉만 하고 있는’ 학교체육 정책으로 그들의 행복권과 스포츠권은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체육인들은 우리나라의 국제대회 성적을 근거로 스포츠선진국임을 운운하지만, 정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할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은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체육교사들은 운동기량이 떨어지는 단 한 명의 학생선수도 포기하지 않는 학교운동부의 교육적 정책 추진과, 유아기에서 청소년기까지 모든 학생들이 학교체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15명의 민간위원과 5명의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출범을 지켜보았던 우리 체육교사들은 학교체육의 현실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학교체육의 희노애락을 과연 그들이 진정성 있게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과 동시에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체육교사들은 4차에 걸쳐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이 발표될 때마다 권고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았고 오늘의 지지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 전국의 체육교사들은 그동안의 엘리트중심 스포츠패러다임에서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와 정책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또한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생선수를 지향하는 학교운동부 관련 권고사항을 지지합니다.

아울러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체육 영역이 서로 분절된 기형적인 체육 구조를 개선하여 유기적으로 연계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를 지지하며 대한민국의 체육교사들은 다음의 사항을 주장합니다.

하나, 소수를 위한 스포츠가 아니라 성별, 나이,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스포츠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하라!

하나,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충분한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스포츠권과 행복권을 보장하라!

하나,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일관성 있게 시행하고, 학생선수들을 모든 폭력으로부터 철저하게 보호하라!

하나,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분절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라!

2019년 7월 19일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지지하는 전국 체육교사 대표

임성철, 조종현, 이병호, 서광석, 이성남,

김민철, 김정은, 이현우, 손지영, 복진국,

최명호, 안형진,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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