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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남북평화와 세계평화의 마중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명서


남북평화와 세계평화의 마중물 2018평창동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월 9일 판문점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선수단과 대표단 파견 등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것은 우리 정부의 신속한 남북회담 제의와 그에 따른 성과로 평화올림픽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수년간의 남북대치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걸음을 내딛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기회가 북핵 위기로 촉발된 전쟁위기를 극복하고, 분단국가의 현실을 직시하여 화해와 평화의 통일조국 주춧돌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 나아가 현재의 휴전협정이 평화협정 체결로 신속히 전환되길 기대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모처럼 조성된 평화분위기를 잘 가꾸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스포츠는 평화다.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 민족에게는 더욱 그렇다. 과거 몇몇 국제대회에서 남북 대표팀의 동시입장, 남북단일팀 구성, 공동응원의 모습은 남북의 민족적 동질성을 확인시키고, 국민적 자부심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는 스포츠가 평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남북스포츠교류가 번번이 무너진 이유는 역시 정치와 군사적 대결 양상 탓이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재계된 남북스포츠교류는 정례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부 주도에서 체육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이제 남북평화와 세계평화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의 민족화해와 평화정신을 계승하는 민족평화올림픽이자 세계평화올림픽이어야 한다.

2018.1.15

체육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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