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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여자농구연맹은 선수폭력 사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라

〔성명서〕우리은행과 여자농구연맹은 선수폭력 사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라

며칠 전 우리는 충격적 보도를 접했다.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선수가 감독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감독이 선수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았다고 보도하고 또 다른 언론은 코치진의 말을 빌어 목을 밀치기는 했지만 의자에 걸려 넘어졌고 폭행은 아니었다고 보도한다. 이러한 보도가 나간 직후에 감독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폭행이 일어날 만한 정황은 충분하고 감독의 행동은 개연성이 높다. 하지만 엇갈린 증언과 보도가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만을 비난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우선 밝혀야 할 것은 우리은행 구단과 여자농구연맹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제 식구 감싸기 위해 사실과 다른 발표를 한다는 등의 어리석은 일은 없기를 바란다. 특히 현장에 있던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입막음해서 조용히 넘어가고자 한다면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건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잊혀 질만 하면 발생하는 선수 폭력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각 구단의 관리 감독이 중요하다. 폭력은 당사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폐해를 가져온다는 일벌백계의 강한 처벌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여자농구연맹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해야 한다. 그것은 선수들의 인권과 지도자가 잠재적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우리 체육시민연대는 이 사건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되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은행과 여자농구연맹은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해야 한다.

2011. 12. 2

체육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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