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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문재인 정부의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제안을 환영한다. 북측은 적극 수용하고, IOC는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제안을 환영한다.

북측은 적극 수용하고, IOC는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해야 한다.

우리는 비극의 6.25 67주년을 하루 앞둔 시점에 반가운 소식을 하나 접할 수 있었다. 새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태권도(WTF) 연맹이 주최하는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남북단일팀 참가를 상기하며 그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과거 남북단일팀 구성, 남북선수단 올림픽 동시입장, 북한응원단 남쪽 방문 등을 통해 온 민족이 적잖은 감동을 느꼈고, 이러한 노력이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한반도 평화 확산에 기여했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제안이다.

특히 북핵위기와 미사일 발사, 사드 논란, 트럼프 정부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쪽을 찾은 북한의 태권도시범단 앞에서 한 이번 제안은 시의가 적절했다. 한반도 문제는 외세의 간섭과 국제외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남북 당사자 간 직접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책임져야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답답하게 막혔던 물고를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열어 가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는 그래서 더 환영할 만하다.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한 분산개최를 추진하라.

더 나아가 우리는 원산의 마식령스키장을 활용한 분산개최도 제안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7-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남북의 노력과 IOC의 협력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마식령스키장에 가능한 종목을 분산 개최해 평화올림픽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필요가 있다. 평창과 마식령 사이에는 그간에 중단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여 평창, 금강산, 마식령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길, 피스로드(Peace Road)를 만들어야 한다. 남북이 오가고 세계인이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벅차다. 세계인이 주목하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이 구현하는 평화의 실천이다. 그간 문제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 마식령스키장 분산개최 !!

2017. 6. 25

스포츠로 평화를 앞당기는 체육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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